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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노선이 있으면 결정이 잘못될 확률을 줄일 수 있다 우리는 평생 수많은 선택을 해야 한다. 선택은 단순한 행위가 아니라 수많은 요소를 고려해야 하는 복잡한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선택하는 과정에서 이해득실을 꼼꼼히 따지고도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쿤데라가 말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처럼 선택의 어려움이라는 문제는 누구나 마주할 수 밖에 없다. 어쩌면 이 세상에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일 또는 어쩔 수 없는 일이 있다는 것을 믿지 않을지도 모른다. 선뜻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산간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면 잘못된 결정을 내릴 확률을 최소화 하기 위해 자신의 마지노선이 무엇인지 생각해야만 할 것이다. 마지노선이란 무엇인가? 하버드대 행동심리학 교수는 재치 있는 말로 설명했다. "마지노선이란 지평선과 같아서 눈에 보일 때는 우리 발밑에.. 2022. 5. 8.
작은 잘못을 방치하는 것과 사소한 일에 구애 받지 않는것은 별개 하버드 행동심리학에서는 모든 사물이나 행위 '생성-발전-성숙-안정-쇠퇴-소멸'의 단계를 거친다고 본다. 무언가 결정하는 과정에서 잘못이 나타났다면 '생성'의 단계일 때 그 영향이 가장 적으므로 가장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발전' 또는 '성숙'의 단계에 이르면 잘못을 해결하기가 어려워진다. 많은 사람은 작은 문제가 불거졌을 때 충분히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며, '큰일을 하려면 사소한 일에 구애받아서는 안 된다'라고 여기면서 큰 문제를 해결하는 데만 시간과 힘을 쏟아붓는다. 사람에게는 요행 심리가 있어서 잘못이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은 간과한 채 무의식 중에 작은 잘못의 리스크를 가볍게 여기고 무시한다. 많은 심리학자가 요행 심리를 '인간의 잘못을 촉발시키는 촉매제'라 칭한다. 행동심리학.. 2022. 5. 6.
하버드의 직선이론 갈림길에서의 선택 두 개의 점을 이을 때 직선거리가 가장 짧다는 것은 단순한 수학 상식이다. 하버드 행동심리학에서는 이 상식을 인용해 사람의 선택 행위를 설명한다. 현실과 목표를 각각 하나의 점이라고 하면 그 두 점 사이에는 곡선과 꺾인 선 등 무수히 많은 선택이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짧은 것이 바로 직선이며, 여기서 착안한 것이 하버드의 '직선 이론'이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누구나 여러 선택과 결정에 직면한다. 어떻게 하면 가장 쉬운 결정으로 최상의 효과를 낼 것인가, 행동심리학에서는 줄곧 이 문제를 연구해왔다. 이에 대해 하버드 직선 이론은 좋은 이론적 근거를 제시한다. 즉 예상한 목표에 가장 쉽고 빠르게 달성할 수 있는 선택을 하는 것이 최상의 결과를 낳는다는 것이다. 요즘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파쿠르와 비슷한 .. 2022. 5. 6.
결정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심리학에서는 선택을 개인의 주관적인 행위로 정의한다. 개인이 정보를 받아들인 후 눈앞의 상황에 대해 평가하고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방향을 판단하여 취하는 행위인 것이다. 현실세계는 책 속의 이론들보다 훨씬 복잡하기 때문에 우리는 저마다 평생 수많은 결정을 내려야 하며, 바로 이 결정들이 우리를 서로 다른 삶의 방향으로 이끈다. 올바른 결정 하나가 우리에게 눈부신 성취를 안겨주기도 하고, 순간의 잘못된 결정이 우리를 영원히 헤어날 수 없는 구렁텅이로 빠뜨리기도 한다. 이처럼 한 번 내린 결정이 인생을 정할 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을지 시간을 들여 고민하고 연구하게 마련이다. 고대 그리스의 소크라테스부터 최근에 나온 각종 심리학 서적의 저자에 이르기까지, 지식과 사상을 .. 2022. 5. 5.